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연, 올해 韓 성장률 1% 전망…대외변수·내수부진 '겹악재'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15: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소비 동반 둔화…설비투자도 지지부진
13대 산업 'IT·조선' 빼고 대부분 부진 예상
美 관세·中 경쟁 심화…국내 수출 직격탄
국내 기업들, 해외 생산 확대에 대응 고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우리 경제가 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출·투자·소비 전반이 부진해 경기 반등의 동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와 중국의 공급 확대 등 대외 리스크가 수출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가운데, 내수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고금리 여파로 회복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신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업에서 수출과 생산이 줄줄이 감소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27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 국내 경제는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교역 둔화 등으로 수출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정부 출범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연간 1% 내외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거시경제지표 전망 [자료=산업연구원] 2025.05.27 rang@newspim.com

◆ 수출 감소 전환…1분기 건설투자,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정보통신기기·바이오헬스 등 일부 품목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단가 하락과 세계 교역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수출이 뚜렷한 역성장세로 전환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산업연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등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일부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미·중 무역 분쟁과 수출 경쟁 심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건설투자는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2.2%를 기록하며 외환위기(1997~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미분양 증가와 부진한 착공·인허가 실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4.7% 감소가 예상된다. 구조적 문제의 누적이 실물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건설투자 선행지표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2025.05.27 rang@newspim.com

산업연은 "토목건설은 지난해 4분기에 시작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건물건설은 주거용 건물과 비주거용 건물의 동반 부진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 추경에서 건설경기 보강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약 8000억원 증액한 것은 향후 건설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설비투자는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8%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자본재 수입가격 상승과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 등이 확대 속도를 제한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산업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경기 회복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에 시작된 회복세가 올해 1분기에도 유지됐다"며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감소 전환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민간소비는 금리 인하와 신정부 출범 효과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부담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1.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겠지만, 회복의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다.

산업연은 "신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 상방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과 체감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 수준의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민간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재정 지원 확대 등이 소비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3분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간소비 관련 지표 증감률 [자료=산업연구원] 2025.05.27 rang@newspim.com

◆ 산업별로 '희비'…전통 제조업 부진한데 신산업만 선방

13대 주력산업 가운데에서는 신산업군 중심으로 일부 반등이 기대되는 반면, 자동차·철강·정유 등 전통 제조업은 수출과 생산 모두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IT 신산업군 수출은 AI 확산과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4.7% 증가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2.1%)와 반도체(2.3%), 바이오헬스(3.1%)는 상반기보다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전(-0.5%)과 이차전지(-2.2%)는 해외 생산 확대 여파로 인해 생산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산업은 상반기 일시적 둔화(-5.8%)에도 불구하고 연간 생산은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글로벌 해운 발주 수요와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가 주요 배경이다.

13대 주력산업의 산업전망 기상도 [자료=산업연구원] 2025.05.27 rang@newspim.com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하반기 생산이 각각 -4.4%와 -3.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내수는 그나마 2.1%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출 둔화가 뚜렷한 상황이다.

철강·정유·석유화학 등 소재 산업군은 저유가와 수요 위축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할 것으로 봤다. 특히 철강은 하반기에도 내수(-0.1%)와 생산(-1.3%) 모두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연은 "IT 수요 개선이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생산과 수출 확대를 견인하게 된다. 바이오헬스와 조선산업도 일시적 둔화가 나타나겠으나 연간 실적은 무난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기계, 철강, 정유 등은 침체 국면이 지속된다. 석유화학의 업황 회복 시점은 내년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관세 리스크에 中 경쟁까지…하반기 산업 기상도 '흐림'

산업연은 하반기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의 그늘이 짙어질 것으로 봤다. 가장 큰 변수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의 공급 확장을 언급했다.

미국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철강 등 한국 주력 산업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직접적인 수출 위축과 글로벌 수요 감소 등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부 산업은 미국 시장을 우회하는 제3국 경유 수출까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의 경우 자급률 확대와 과잉 공급이 결합되면서 한국 기업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고부가 제품까지 직접 경합이 예상된다. 이에 산업연은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압박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대 주력산업의 내수 증감률 전망 [자료=산업연구원] 2025.05.27 rang@newspim.com

산업연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AI와 전기차, 바이오 등 유망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철강 등 전통 제조업의 경우,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 가치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또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 확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이지만, 이에 따른 산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국내 공급 기반의 약화를 보완할 수 있는 투자 인센티브와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연은 "단기적 하방 압력에 대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와 경쟁 심화라는 이중 변수 속에서 이제는 단기 대응을 넘어선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