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코로나 재확산 대비 대응 총력 태세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가 여름철 재난 상황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27일 파주시는 최근 제2차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파주소방서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메디인병원, 무척조은병원, 문산중앙병원 등 관내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폭염과 풍수해로 인한 응급상황 대비체계 구축,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방안, 의료현장의 부정청탁 예방 등 청렴문화 실천 방안, 말라리아 조기 진단 및 관리강화 방안,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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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사진=파주시] 2025.05.27 atbodo@newspim.com |
특히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기후변화 상황을 고려해 폭염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파주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가 즉각적인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소방서와 의료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고위험군 보호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여름철 폭염과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각 기관별 초기 대응 방안 마련이 이번 회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지역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파주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지역 내 요양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 진료권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감염관리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의 환경점검과 함께 종사자들의 감염병 대응 능력 및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