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제주에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제주국제공항은 8일 "강한 눈과 거센 바람으로 인해 활주로 시정이 급격히 악화되자 제주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 협의 결과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까지 활주로 운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제선과 국내선 450여편의 항공편이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80여편이 결항했다. 제주–김포 노선을 오가던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도 이륙을 취소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 중산간과 북부·동부지역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와 추자, 목포, 진도 등지를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눈은 오전까지가 고비이며, 오후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면서 내린 눈이 쌓이거나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당부했다.
기상당국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특보가 늦은 오후나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