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수원특례시 아주대학교의 익명 커뮤니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를 겨냥한 테러 청부성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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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아주대와 함께하는 대학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26 mironj19@newspim.com |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아주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해당 행사는 별다른 소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경찰은 게시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현재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당국은 게시글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추적에 나섰으며, 협박성 표현의 위법 여부에 대해서도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에 대한 온라인 위협은 중대한 사안으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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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한편 경찰은 최근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유사 위협 글 11건을 접수해 6건은 작성자를 검거했고, 1건은 특정했으며, 나머지 5건은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관련 위협성 게시물 1건에 대해서도 별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