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나경원 국민의 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자 이같은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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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출자들의 소감을 듣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
이에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자신의 SNS에 "홍 전 시장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1등이 가능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빨라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홍 전 시장님이 이 시점에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가 뭐겠느냐"며 "한마디로 촉이 온 것"이라고 거들었다.
반면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당 대표 2번, 대선후보 2번,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까지 온갖 당의 혜택 다 받으신 분이 국민의힘 후보 말고 이준석 찍으라고 하는 것은 정말 자가당착, 후안무치,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역시 "이런 자가 우리 당 대표였다니, 그냥 하와이에 정착하시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특사단을 보내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했지만, 홍 전 시장은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