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주택수 미포함·전매 가능…'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선착순 계약 중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09:55

무주택 자격 유지와 전매 제한 완화로 인한 수요자 관심
1차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분양시장에서 선착순 계약이 새로운 주택 마련의 틈새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청약단계에서 분양이 완료되지 않은 단지들이 선착순 계약을 통해 빠르게 완판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청약에서 탈락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다시금 매입 기회를 잡으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 가점이나 무주택 요건 등 까다로운 조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특히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청약 당시 경쟁이 발생하지 않은 타입을 선착순으로 공급받은 미분양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전매 제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실제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3조 제10호에 따르면, 경쟁 미 발생 타입을 선착순 계약으로 최초 체결된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해당 계약자는 무주택자로 간주되며, 향후 청약 시에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창원특례시 진해구 일원에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 동,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계약금 1차는 1,000만 원 정액제로 고정돼 있으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중도금은 분양대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수천만 원대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장점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아 투자 수요에도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대규모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어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정부가 창원 3곳과 김해 1곳 등 경남권 총 4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함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약 10조 7,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함께 약 2만 58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이 같은 개발 움직임은 단지의 미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 환경 역시 개선되고 있다.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진해 시가지를 통과하는 시간이 기존 16분에서 6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또한,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된 점도 지역 내 접근성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양곡교차로 개선 사업이 완공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양곡교차로 개선 사업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완암에서 신촌광장과 진해 방향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와 같이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등 일대에서 보기 드문 상품성이 적용됐다.

또한,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후 2년 동안만 수강료 50% 할인을 제공하는 만큼 최초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내부에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의 북 큐레이션 서비스와 진해구 최초로 조식 서비스 등을 제공해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