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교육 내실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5년간 매년 2억 지원으로 교육 질 향상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전날 남해제일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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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남해군·남해제일고등학교 업무협약식 [사진=남해군] 2025.05.23 |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 혁신 정책으로,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선정된 학교는 5년간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군과 남해제일고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모델 정립, 교육과정 공동운영, 지역사회 연계 진로·진학 지원, 공교육 내실화 등을 위한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선정돼 공교육 혁신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교육발전특구 전략과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을 연계해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상철 남해제일고 교장은 "이번 협약이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제일고가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 혁신과 활성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