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선 B컷] 2차 TV토론...각 당 팩트체크팀도 장외전 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각 당 정책담당자·법률가 등 인재풀 총동원...실시간 대응 태세
1차 때 민주 13개·국힘 2개·개혁신당 10개 반박자료 내

[서울=뉴스핌] 지혜진 이바름 기자 = 6·3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2차 토론회를 앞둔 23일 각 당은 실시간으로 토론회에서 나오는 발언을 검증하는 팩트체크 팀을 통해 만반의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이 팩트체크를 담당한다. 당 정책위원회와 선대위 정책본부 등의 전문가들이 동원돼 토론 과정에서 나온 발언 전체에 대해 검증한다. '최고속도 팩트체크'라는 텔레그램 방을 운영하면서 검증된 내용을 당원이나 유권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준 텔레그램 구독자는 4300여명이다. 토론회 직후에는 상황실 부실장인 김성회 민주당 의원이 팩트체크 AS 방송을 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오른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1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8 photo@newspim.com

국민의힘도 팩트체크단을 운영하고 있다. 약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법률가, 국회 보좌진, 당 사무처 직원 등이 토론에서 각 후보의 발언과 주장의 진위를 파악하고 대응한다. 원영섭 변호사가 이끄는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도 팩트체크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8일 1차 토론 때는 '팩트체크를 팩트체크한다'는 자료를 통해 민주당의 팩트체크에 재반박하는 형식으로 대응했다.

개혁신당은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 이동훈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으로 TF(태스크포스)팀이 운영된다. 선거전에서 민감한 사안을 관리해야 하는 법률가, 공보, 홍보 관계자들도 배치돼 있다. 규모는 15명 내외다.

민주노동당은 토론회 중간에 별도의 팩트체크 자료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TV토론본부장을 맡은 김종대 전 의원이 전략을 짰다. 토론 초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 씨가 내란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인정하나' 등 날 선 공세로 권영국 후보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도 당의 전략 중 하나다.

1차 토론이 열린 지난 18일에는 민주당과 개혁신당이 가장 적극적으로 팩트체크 장외전에 참전했다. 민주당은 13개의 팩트체크 자료를 내며 장외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원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낸 10개의 자료 중 9건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반박이었다. 국민의힘은 토론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흐른 뒤 재반박 형식의 자료를 내면서 대응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2025.05.18 photo@newspim.com

민주당은 토론이 시작한 지 16분 만에 김 후보의 "지금 우리나라 청년들 50만명 이상이 그냥 쉬었다"는 말에 반박했다. 민주당은 "50만명이 넘었던 것은 2025년 2월 고용동향"이라며 "윤석열 정부 시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은 김문수 후보"라고 직격했다. 또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정년 연장 공약이 '청년세대에 악영향'이라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곧장 "정년 연장과 청년 일자리의 상관관계는 학계에서도 찬반 의견이 나뉜다"고 반박했다. 이어 "법정 정년이 60세로 연장된 후 중소 규모 기업에선 고령자와 청년 고용 모두 증가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2건의 '팩트체크를 팩트체크 한다'는 형식의 자료를 냈다. 이를 통해 "민주당이 김문수 후보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은 헌법과 민법에 안 맞다'고 한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고 한 것은 거짓"이라고 응수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