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에 총 2311개 참여, 경쟁률 1140.95대 1 기록
오는 22~23일 일반청약 후, 내달 2일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유일 Cu(구리)·Fe(철)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 기업인 키스트론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3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다.
키스트론은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22~23일 이틀간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는다. 키스트론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231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140.95대 1을 기록하면서 높은 경쟁률로 IPO 흥행에 성공했다. 내달 2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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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키스트론] |
1992년에 설립된 고려제강 그룹의 계열회사인 키스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cow)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키스트론에 따르면 리드 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케이블 와이어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인정받으며 해당 지역 매출 비중이 33.3%에 달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약 90%에 달해 전 세계 21개국 74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키스트론 정민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투자 및 신규사업의 시설투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