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릴로&스티치', 참을 수 없는 귀여움과 뭉클한 감동이 어우러진 수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각 특수효과의 극치, 외계인과 인간의 조화 돋보여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친숙한 노래와 춤도 한몫
가족애 강조한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로 몰입도 높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하와이에 사는 소녀 릴로와 파란색 외계 생명체인 강아지(?) 스티치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마주친다. 복슬복슬한 털과 동그란 콧망울,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익살스러운 미소의 소유자 스티치는 영악한 처신(?)으로 친구가 필요했던 외로운 소녀 릴로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러나 이들 앞에는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다양한 시도가 기다리고 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그 시도와 맞서 싸우는 모험담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릴로&스티치'.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5.05.20 oks34@newspim.com

'릴로&스티치'는 2002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해 "디즈니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감성과 매력을 가지면서도, 성숙한 주제와 현실적인 캐릭터가 담긴 작품"(엠파이어 매거진), "부모와 아이들을 웃게 만드는 장면들로 가득 찬 재미있는 작품"(시애틀 타임즈) 등 호평을 받으며 제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국내에서는 TV 시리즈로도 방영되어 젊은 관객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다.

23년 만에 디즈니 실사 영화로 제작되어 21일 개봉하는 '릴로&스티치'는 '인어 공주'와 '백설 공주' 등 최근 실사 영화들이 잇달아 흥행에 참패한 상황이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릴로에게 생긴 귀여운 강아지 스티치는 투로 행성에서 탈출한 실험용 외계 생명체다. 은하계 감옥으로 끌려가던 중 도망치다가 지구에 불시착한 것이다. 투로 행성의 스티치 추격대가 지구로 날아오고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스티치는 그들의 추적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다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를 쫓는 CIA 요원의 추적 대상이 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릴로&스티치'.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5.05.20 oks34@newspim.com

릴로의 유일한 가족인 언니 나니는 어떻게든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러나 불청객처럼 찾아온 스티치 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외계인들과 CIA 요원들이 추적 대상이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랬듯이 실사 버전에서도 "오하나는 가족, 그리고 가족은 절대 버리지 않아"라는 명대사가 등장한다. 외계에서 스티치를 체포하러 온 외계인들과 맞서면서 온갖 말썽을 일으키는 스티치를 끝까지 감싸는 건 바로 가족애이다.

실사 영화의 미덕은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얼마나 완벽하게 재현해 내느냐에 있다. '릴로&스티치'는 아름다운 하와이를 배경으로 넘실대는 파도와 우쿨렐레 연주,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까지 뒤섞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웃음과 감동을 준다. 특히 실사로 재현된 스티치의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다양한 표정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아바타' 시리즈 등에 참여한 시각 특수 효과(VFX) 스튜디오 ILM이 합류, 한계가 느껴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릴로&스티치'.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5.05.20 oks34@newspim.com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배역과 그로테스크하지만 귀여운 외계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건 시각 특수 효과 팀의 승리다. 또 조연급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실사로 재현된 스티치는 이제까지 디즈니 영화들이 보여줬던 어떤 실사판보다도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을 능가하는 다양한 스티치의 표정들은 남녀노소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북미 최대 예매 사이트 판당고(Fandango)에 따르면 '릴로&스티치'는 디즈니 실사 영화 중 '라이온 킹'(201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다. 연출은 장편 애니메이션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를 만든 딘 플레이셔 캠프 감독이 맡았다. 스티치 역에는 동명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스티치 목소리를 연기했던 크리스 샌더스가, 릴로 역은 신인 배우 마이아 케알로하가 맡아서 스티치와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또 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이 언니인 '나니' 역을 맡아 흠결없는 연기를 보여준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