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어린이 등하교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음주운전 사고를 차단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준석 후보는 20일 '인공지능(AI) 기반 통학버스 안전 3대 혁신방안'을 공개했다.
![]() |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9 choipix16@newspim.com |
통학버스에 운전 시동 잠금 장치를 장착해 운전 전 음주 측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시동이 안 걸리도록 제도화한다. 신규 등록 및 허가 대상 통학버스에는 시동 잠금 장치를 의무화한다. 기존 운행 차량은 정부가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AI 기반 응급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교통안전공단 내 가칭 AI 사고대응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사고 분석부터 병원 연계까지 모든 과정을 총관 관리한다. 사고 발생 시 차량 내 사고기록장치(EDR)와 센서가 충격 강도, 탑승자수, 안전벨트 여부 등 정보를 수집해 센터 서버로 실시간으로 전송되도록 한다. AI는 사고 중증도를 예측해 구조 우선순위를 판단한다.
이준석 후보는 "통학버스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운영되는데도 안전 장비와 운영 관리 기준은 여전히 불충분한 수준"이라며 "미성년자가 주로 탑승하는 통학버스 운행에 있어서도 음주 사고를 사전에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별도 장치와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