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고부가가치 투자개발사업 선도 의지 드러내
"해외건설 2조달러 시대 견인하겠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는 해외건설 2조달러 수주 조기달성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래전략과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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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
19일 KIND는 '해외건설 2조달러 조기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ND와 해외건설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토론회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건설·엔지니어링사, 공기업, 학계, 금융기관 등 다양한 해외건설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달러 시대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현 시점에서 2조달러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번 주제는 '해외건설 2조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미래 전략과 과제'를 주제였다. 해외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및 기업의 역할과 과제, 기업의 미래전략에 대한 발제와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개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해외투자개발형 사업 확대를 위한 KIND의 전략과 역할, 도시개발사업 우수 사례와 진출 확대 방안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KIND는 2조달러 조기달성을 위해 투자개발형 사업 수주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업계의 공감대 아래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사업 기획·발굴 강화 ▲대형 입찰사업 참여 확대 ▲현지 거점 확대를 통한 밀착 사업개발 ▲중소·중견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 동반 진출 ▲기업지원펀드 확대를 제시했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앞으로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KIND는 정책과 기업 모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든든한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