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BGF리테일, '어린이 안심 편의점' 조성에 팔 걷었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5:49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5:49

14일 강남 사옥 7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어린이 식품 안심 편의점 조성에 힘을 보탠다. 

BGF리테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과 어린이 식품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어린이 식품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사진 왼쪽)과 홍진환 해썹인증원 이사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이번 협약은 정부의 어린이 식품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어린이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편의점에서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BGF리테일과 해썹인증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Green Food Zone)내에 위치한 CU 점포에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우선 적용하는 '어린이 식품안전 안심 편의점'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내부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의 범위를 지정하여 관리하는 식품안전보호구역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음식점 위생등급 준비업소의 맞춤형 기술지원 및 지정평가 ▲홍보를 통한 음식점 위생 등급제 확대를 위한 협력 ▲점포 담당과 고객사 대상 관련 교육 등 다방면에 상호 협력해 편의점의 위생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22년 5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최초 인증 받은 후 '안전 먹거리 제공 강화'라는 목표 실천을 위해 가맹점에 꾸준히 해당 제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업계 최다인 535개 점포가 인증을 받았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식품 위생 관련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개 등급으로 지정한다.

BGF리테일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개별 점포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연내 1000개 점포까지 인증 취득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식품안전과 위생관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며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