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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행안부 AI 사업 수주…공공 디지털 전환 속도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0:05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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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오피스·AI 어시스턴트로 실무 생산성 향상 기대
국회 이어 행안부까지…공공 AI 시장 연속 진출
중앙부처·지자체 대상 단계적 확산, 최대 70만 명 활용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협력해 행정안전부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삼성SDS와 함께 국회 '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연속적인 공공부문 성과다.

이번 사업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공공업무 환경에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생성형 AI, 웹 오피스, 협업 도구, AI 행정지원 기술 등을 결합해 공무원들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온나라 시스템'에서 분산 운영되던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AI 기반 협업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한글과컴퓨터 로고.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은 이 사업에서 웹 오피스 솔루션 '한컴오피스 웹'과 AI 문서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를 SaaS 형태로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속 가능한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과, 문서 초안 생성 및 보고서 자동화 기능을 통해 공무원들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핵심 행정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 두 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1단계 시범 도입되며, 2026년부터는 모든 중앙부처, 2027년 이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순차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약 70만 명에 이르는 공무원이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와 AI 협업 도구를 활용하게 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공공부문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성공적으로 수주한 국회 'AI 국회' 사업에서도 한컴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문서 자동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를 특화 적용하며 입법 기능의 디지털화와 정책 지원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한컴은 국회와 행안부의 주요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AI·클라우드 융합 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능형 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한컴의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이 공공업무 혁신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계기"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혁신에 기여하며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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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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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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