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대조기로 인한 조석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 잦은 안전사고 발생 시 국민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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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 파출소 경찰관들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해안가를 순찰하고 있다[사진=평택해경] |
이번 발령은 대조기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류의 흐름과 해안 지형 변화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대조기는 가족 단위 바닷가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갯벌 만조 시간 알람 설정, 나 홀로 갯벌 출입금지, 안전장비 착용 등의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기간 동안 침수, 고립 사고 우려가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태세를 유지하며 연안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닷가 네비게이션 앱인 '해로드'를 설치하면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얻을 수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