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치에 발목 잡힌 대한민국…절박한 위기감"
"3년 간 국무총리로 국민의힘과 소통…외부 용병 아냐"
"하나 되면 반드시 대선 승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했던 한덕수 후보가 전격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야당 폭주에 맞선 동지"라고 밝혔다.
한덕수 후보는 10일 새벽 '국민의힘 당원 동지께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부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인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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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6 photo@newspim.com |
한덕수 후보는 "제 목표는 단 하나로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잘못된 정치에 발목 잡혀 대한민국이 이대로 멈춰설지 모른다는 절박함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선에 출마한 이유를 당원들에게 밝혔다.
한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이기기 위해, 단일화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정치를 바꿔서 경제를 살린다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향해 다 함께 스크럼을 짜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본인이 외부 용병이 아닌 동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1970년 입직해 반세기 가까이 공직에 몸 담았고 그 중 마지막 3년은 국무총리로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치열하게 국정에 힘을 쏟았다"며 "저는 어느날 갑자기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닌 지난 3년간 야당 폭주에 맞서 국정 최일선에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온 동지"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어 "오늘부로 우리는 서로에게 더 이상 파트너나 지원군이 아닌 식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 후보는 당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하나가 되자고 호소했다.
한 후보는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고 대선 승리 완수해야 한다"며 "하나가 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자신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는 이겨야만 한다"며 "우리가 이겨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