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다음달 말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징수 목표액은 연간 목표액 12억 원의 75%인 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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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군은 정리기간 동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조사, 차량 번호판 영치,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소액 체납자는 납세지원콜센터를 적극 활용해 체납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안내와 납부지원을 제공한다.
또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따로 운영해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이 외에도 디지털 수납이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1인 가구 고령자와 관리자 파악이 어려운 종중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징수 활동을 전개하는 읍·면 책임징수제도 도입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체납 해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