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빵집과 로컬 커피 브랜드의 미식 체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토·일 '별바다부산 리버 디너 크루즈'를 수영강 일대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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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다부산 리버 디너 크루즈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5.09 |
이 상품은 요트를 타고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등 부산의 야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019명이 이용한 이 크루즈는 높은 호응에 따라 올해 운항 기간을 8개월로 확대했다. 운항 코스는 수영강 선착장에서 시작해 수영강 에이펙 나루공원, 수영교, 광안대교, 마린시티를 포함한다.
프로그램은 리버디너, 선셋디너, 달빛디너 세 가지로 구성되며 유명 빵집의 샌드위치와 로컬 커피 브랜드의 음료가 제공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달빛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함께 열린다.
크루즈 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성인 기준 3만5000원에서 4만9000원이며 5월 한 달간은 오픈 기념으로 1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시는 부산 야간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별밤지기' 발대식을 개최해 시민참여형 홍보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별밤지기'는 총 10명으로 구성돼 12월까지 약 8개월간 ▲별바다부산 관련 행사 취재▲현장 콘텐츠 제작▲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활동을 전담한다.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지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야경, 미식, 문화가 융합된 체류형 콘텐츠인 '별바다부산 리버 디너 크루즈'가 야간관광 리더 도시 부산의 대표 상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