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까지 2768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올해 충북의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출생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총 27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277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7.2%를 웃도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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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진=뉴스핌 DB] |
시·군별로는 청주가 16.6% 증가해 도내 출생아 수 증가를 이끌었다. 보은, 영동, 괴산, 음성, 단양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그 외의 시·군은 소폭 감소했다.
충북도는 이러한 출생아 수 증가에 대해 전국 최초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 가정 조제분유 지원, 모바일 임신 증명서 도입 등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들이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흐름의 이유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