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렛미노우, 애쉬 다 히어로 등
국내 록밴드 바람과 무관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일본의 록밴드들이 잇달아 내한 공연을 갖는다. 여성 록밴드 스캔들부터 4인조 록밴드 애쉬 다 히어로, 또 다른 록밴드 렛미노우 등이다. 이들 밴드들의 내한은 최근 국내에서 다시 일고 있는 록밴드 바람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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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록밴드 '애쉬 다 히어로'. [사진 = ASH DA HERO, Hitomi Katad] 2025.05.07 oks34@newspim.com |
4인조 록밴드 애쉬 다 히어로도 한국을 찾는다. 애쉬 다 히어로(ASH DA HERO, 멤버 앗슈‧사토‧와니‧달심)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의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애쉬 다 히어로 월드 투어 2025'를 연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23년 일본의 전국 15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투어에 이은 두 번째다. 지난 3월 15일 미국의 하와이, 4월 20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등에서 공연을 진행, 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말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7락 프라임'(7 ROCK PRIME 2024)에서 첫 내한 공연을 선보였던 결과, 현장에 있던 8천여 명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애쉬 다 히어로는 록, 펑크, 힙합을 뿌리로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4인조 믹스처 록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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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일본의 여성 록밴드 스캔들. 2025.05.07 oks34@newspim.com |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밴드 '스캔들'(SCANDAL)은 다가오는 가을, 약 1년 만에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단독 콘서트 '스캔들 투어 2025 인 서울 - 러브스토리 조이'가 9월 27일 오후 6시 서대문구 소재 예스24 원더 락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내한은 EP '러브스토리, 조이'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이다. 이번 앨범은 EP 단위로는 전작 'R-GIRL's ROCK!' 이후 무려 15년 만에 발매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3월부터 시작된 이번 투어는 일본 전국 14개 도시, 북미와 남미 5개 도시, 아시아 3개 도시에 걸쳐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6개월의 여정을 거쳐 대망의 서울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한 곡은 물론, 밴드 초창기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며 스캔들의 음악을 구축해 온 크리에이터진과 협업한 신곡을 선보인다. 4인조 밴드 스캔들은 2008년 데뷔해 지난해 '같은 멤버로 최장기간 활동하는 여성 록밴드'로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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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일본 3인조 록밴드 렛미노우. 2025.05.07 oks34@newspim.com |
오는 5월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피크 페스티벌 2025(PEAK FESTIVAL 2025)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3인조 록 그룹 렛미노우도 7월 13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 공연은 단독 투어 '렛미노우 라이브 투어 2025 – 노스탤직 모던'의 일환으로, 후쿠오카, 도쿄, 아이치, 홋카이도, 오사카를 거쳐 한국을 찾아온다.
렛미노우는 데뷔 9개월 만에 일본 최대의 음악 축제 2024 섬머소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J-Rock 기대주로, 노스탤직 모던을 테마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짜 사랑과 하이볼'이라는 노래가 유명세를 타며 수백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