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식 지원과 맞벌이 가정 혜택 강화
43억 원 예산으로 아동복지 환경 개선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다자녀 가정을 위한 혁신적 복지 정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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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지난달 16일 대의면 전입 8인 가구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5.06 |
군은 '다자녀 튼튼수당'과 '셋째아 양육수당'을 통해 전국 최초로 두 자녀 이상의 가구에 매월 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하며, 취학 전부터 18세까지 아동에게 혜택을 확대했다.
'셋째아 양육수당'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출생부터 7세까지 매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아동급식 지원 대상을 미취학 아동으로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 맞벌이 가정을 위한 새로운 급식 지원책도 시작했다.
군은 이러한 현금 지원 정책이 제한적이지 않고 실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경남사회조사에서도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에서 경남 1위를 기록했다.
의령군 아동청소년팀은 "올해 43억 원으로 대폭 늘어난 예산을 통해 아동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시설 확대와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