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날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2025 창원 진동불꽃낙화축제'가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3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열린 '2025 창원 진동불꽃낙화축제'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5.04 |
창원진동낙화놀이전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과 도·시의원 및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진동불꽃낙화는 1800여 년 전 시작된 전통으로, 경사나 축제일에 고현 앞바다에서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태웠다. 1995년 진동면 청년회의 주도로 복원되어 현재까지도 매년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낙화 제작 과정은 느티나무 껍질로 만든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꼬는 방식으로, 창원진동낙화놀이전수회 회원들이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낙화봉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진동불꽃낙화축제는 전통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