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양산선 건설현장 체험행사'에 참여할 시민 40명 내외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3일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양산선(부산 금정구 노포동~양산시 북정동)의 건설 과정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양산중앙(종합운동장)역에서 행사를 시작해, 2호선과 양산선이 연결되는 환승 교량구간 건설현장을 도보로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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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양산선 양산중앙(종합운동장)역 조감도 [사진=부산교통공사] 2025.05.02 |
이어 변전실, 기계·신호·통신기기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각 분야 담당자의 설명을 통해 도시철도 시스템의 운영 원리를 직접 배울 수 있다.
공사는 최초로 일반 시민에게 양산선 건설현장을 개방하는 자리로, 개통 전 도시철도 시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15일까지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전산 추첨을 통해 40명 내외의 참가자를 선정해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진 사장은 "공사는 모든 공정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공사의 안전관리 노력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도시철도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