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억원 투입, 낭산면 구평리~삼담리 죽청천 합류점 2.5km, 제방 보강 5796m, 4개소 교량 재가설 등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산북천 유역의 지속적인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33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개선복구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2023년과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 지역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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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산북천 유역 개선복구공사 본격 추진[사진=익산시]2025.05.02 lbs0964@newspim.com |
사업 구간은 낭산면 구평리에서 삼담리 죽청천 합류점까지 총 2.5km이며, 제방 보강 5796m, 4개소 교량 재가설, 1개소 기존 교량 철거 등을 포함한 구조적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특히, 토지 보상 희망자 대상 조기 협의 매수를 실시해 사업 시급성을 감안, 원활한 진행을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북천 유역의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에 따라 이번 사업 외에도 대조지구 및 연동지구 재해예방사업,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 등을 5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