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남행정통합특별위원회 박대근 위원장(북구1), 이준호 부위원장(금정구2)은 부산 경남 행정통합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소통을 위해 1일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양 특위 간 첫 번째 공식적인 만남이다.
이날 부산시의회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특위 박대근 위원장과 이준호 부위원장, 경남도의회 행정통합특위에서는 허용복 위원장, 우기수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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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행정통합특별위원회가 1일 경남도의회에서 행정통합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5.05.01 |
양 특위는 회동을 통해 두 지역의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소통과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부산시의회에서 지난 3월 27일 부산·경남행정통합특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부산과 경남은 양 시도의회 모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를 적극 표명한 상태다.
양 특위에서는 정책파트너로서 행정통합의 공론화와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연계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
박대근 위원장은 "부산과 경남은 오랜 역사적, 지리적, 경제적 관계를 맺어 온 만큼, 행정통합은 두 지역의 균형 발전과 상생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라며 "행정통합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 의회가 힘을 모아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부위원장은 "행정통합이 지방 소멸 차원에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정책과제라는 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두 지역의 협력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된 행정통합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