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에 2연패... NL 서부지구 3위로 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강습 내야안타로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9(116타수 37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이정후는 팀이 0-4로 뒤진 6회,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킹의 5구째 싱커를 힘껏 당겨 쳤다. 땅볼 타구는 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며 내야안타가 됐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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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 = 로이터] |
이정후는 1회와 4회 타석에선 잇달아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인 8회에는 좌측 파울 라인 선상 가까이에 떨어지는 깊숙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호수비에 잡혔다.
이날 3-5로 패하며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2패로 샌디에이고(19승 11패)에게 밀려 내셔널리그(NL)가 서부지구 3위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상대 선발 킹은 5.2이닝 3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든 루프는 4.1이닝 7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