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출판 7개 단체 "서울국제도서전, 공공성 회복 위해 논의기구 만들어야"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5:22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5: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국내 출판 관련 7개 단체가 사유화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연대 성명을 냈다.

한국출판인회의, 문화연대, 블랙리스트 이후,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작가회의 등 문화연대 7개 단체는 30일 연대 성명을 통해 "기존 주관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 외에도 출판계의 다양한 단체와 작가 단체, 서점 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공적 논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국제도서전을 둘러싸고 '사유화 반대'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논란을 우리 출판계와 문화계 전체에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것을 출판계의 '내홍'으로 보여지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다"라며 "문제는 도서생태계 구성원 사이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도서전에 예산 지원을 빌미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문체부의 그릇된 인식과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도서전 운영 방식을 채택한 것에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서전에 대한 정부의 인식 변화와 함께 향후 도서전 운영에 있어 도서 생태계 구성원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는 투명한 절차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은 서울국제도서전을 사랑하고 키워왔던 더 많은 주체들이 함께 논의에 참여하여, 그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단계를 만들어갈 때입니다. 특히 작가, 서점, 독자들까지 이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논의 구조를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공적 논의기구 구성, 지분 구조 및 법인 형태 근본적인 재검토, 지속가능한 공적 지원의 확대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출판계가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서울국제도서전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출판인·작가·서점인·독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문화적 자산"이라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공공적 틀 안에서 도서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관계로 일주일 이내 의견을 모아 6월의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이전에 논의기구를 출범시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협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지난해부터 문체부로부터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출협은 서울국제도서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자본금 10억원을 투자, 국제도서전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주주명부 공개, 공청회 등 투명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고, 몇몇 법인과 개인이 지분을 독점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노원문고와 사회평론, 출협이 10억원 중 각 30%의 지분을 소유 중이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