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의한 행정· 장애인 권리침해" 맹 비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안치영 의원이 최근 충주서 열린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불거진 부실 도시락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제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정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데 있다"며 "이번 부실 도시락 문제는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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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충북도의원. [사진=충북도의회] 2025.04.30 baek3413@newspim.com |
이어 "지난해 진천 대회 당시 제공된 도시락과 비교해 올해 도시락이 부실해 많은 참가자와 도민이 실망하고 분노했다"며 "도시락을 받은 이들은 무시당한 느낌을 받았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관련 기관은 개막식 당일 음식 배분 과정에서 조정에 실패했다고 변명했지만 이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라며 "중식 제공이 결정된 이상, 기본적인 점검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을 통해 도와 관련 기관의 무성의한 행정이 드러났다"며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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