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체계 강화로 지역민 안전 보장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소중한 생명을 다시 한번 지켜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쯤 60대 남성이 심한 명치 통증을 호소하며 단양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긴급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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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보건의료원 전경. [사진=단양군] 2025.04.29 baek3413@newspim.com |
김용원 응급 의학과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를 심각하게 판단해 즉시 심전도 검사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했다.
김 전문의는 "지금 이 순간이 생사를 가른다"고 판단하고, 즉시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헬기는 단양군 닥터헬기 임계점인 생태공원에 착륙해 환자를 인계받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혈관센터로 신속히 이송했다.
골든타임 내 이송과 처치가 이루어진 덕분에 환자는 생명을 지킬 수 있었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환자의 가족은 "심근경색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신속한 진단과 닥터헬기 이송 덕분에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은 "응급실 정상화를 통해 단양군민은 물론, 단양을 찾는 천만 관광객도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가장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보건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