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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한남2구역 시공사로 계속 간다...재재신임 총회서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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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총회서 조합원, 37표차 대우건설 손 들어줘
하반기 이주 계획 따라 시공 속도 날 것으로 점쳐져
조합장직 걸었던 조합 집행부, 교체 이뤄지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 한남2구역의 시공권을 지켰다. 이날 열린 대우건설의 재재신임 시공권 유지를 묻는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대우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일빌딩에서 열린 서울 용산구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임시총회 대우건설 재재신임 투표에서 서면결의서·전자투표·현장투표 852표를 합친 결과 ▲찬성 439 표 ▲반대 402표 ▲기권 11표로 대우건설의 시공권 유지가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일빌딩에서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의 재재신임 여부를 묻는다. 총회 결과에 따라 계약이 해지될 경우 시공사 교체까지 점쳐진다. 사진은 총회가 열리는 한일빌딩 6층. 2025.04.27 dosong@newspim.com

당초 이날 총회가 열린 이유는 시공사로 선정될 당시 대우건설이 내건 공약이 다소 변경되면서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이 일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높이 90m, 14층으로 제한됐던 것을 118m, 21층으로 높이겠다는 내용의 118 프로젝트를 제안했지만 서울시가 고도 제한 완화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대우건설은 지난 2023년 9월 진행된 재신임 총회와 더불어 ▲블록 통합 ▲용적률 ▲추가 용적률 ▲스카이브릿지 ▲고도제한 완화 등 5가지 평가 항목을 제시했다. 이에 414대 317로 재신임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투표 결과에서는 30표 가량의 차이로 대우건설의 재신임이 유지됐다.

이 중 또다른 핵심 공약으로 떠오른 블록 통합이 관통도로 폐지안이 서울시의 재검토 지시가 내려오며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이 일었다. 다만 대우건설은 지난달 20일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지하주차장과 대형 커뮤니티 통합이 가능한 방안(공간적 범위 결정)을 도출했다.

한남2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대우건설에 따르면 용적률 역시 기존 195.42%에서 199.06%로 3.64%P(포인트) 상향이 예상되며, 조합 결정에 따라 최대 220%까지 늘릴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도 설계 검토를 마친 상태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이에 따라 하반기에 예정된 이주 개시와 함께 재개발에 속도가 날 예정이다.

한편 조합 집행부의 교체도 점쳐진다. 홍경태 조합장은 앞서 "대우건설과 계약을 해지하면 탑티어 건설사가 참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조합장 직을 걸고 시공사 교체를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한 만큼 홍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집행부 인선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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