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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가정의달 특별공연...연극, 뮤지컬 등

기사입력 : 2025년04월27일 11:24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11:24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특별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족연극, 인형극, 넌버벌 뮤지컬, 가족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특별 탭댄스 공연도 마련돼 있다.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가족연극 '선녀씨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가족애를 주제로 한 잔잔한 감동의 연극으로, 전국연극제에서 대상, 희곡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진선규, 최수정, 선우용녀, 김갑수 등 국내 유수의 연기자들이 출연한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가정의달 특별공연.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04.27 nn0416@newspim.com

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국악원 큰마당에서 전통 덜미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진행된다. 국내 유일의 덜미인형극 창‧제작 단체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통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관람 등급은 5세 이상이다.

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넌버벌 가족뮤지컬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선보인다. 이 공연은 3D 프로젝션 맵핑, 3D 애니메이션 레이저, LED 라이팅, 스트리트 댄스 등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융복합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5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5일 어린이날에는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바탕으로 한 가족오페라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공연된다. 본 공연은 성악가와 합창단이 흥겨운 아리아를 선보이며, 피아노와 국악기의 조화를 통해 전통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한다. 관람 대상은 5세 이상이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국악원 로비에서 탭댄서 조성호와 박지혜가 함께하는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유한준 국악원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특별공연이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국악원을 찾아 함께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국악원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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