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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3일 만에 반등...미중 무역 마찰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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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3일 닛케이주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3영업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9%(648.03엔) 상승한 3만4868.63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2.06%(52.20포인트) 오른 2584.32포인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해임을 부정한 발언으로 엔화 약세가 진행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관세 경쟁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갈등이 조만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고, 이날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관세로 인한 기업 부담 증가와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되며 도쿄 시장에서도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닛케이주가는 한때 상승 폭이 900엔을 넘기도 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 간 추이 [자료=QUICK]

엔화 약세 흐름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23일 이른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의사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고, 달러/엔 환율은 한때 1달러=143엔대로 상승했다. 이에 운송장비, 전기기기, 정밀기기 등의 수출주가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닛케이주가는 장중 약 3주 만에 3만5000엔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수세가 일순한 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을 제한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오니시 코헤이 수석 투자전략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관련 긍정적인 재료를 순수하게 반영한 매수가 들어왔지만, 3만5000선 근처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났다"며, "본격적인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상단을 추격하려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 2914억엔, 거래량은 18억 1680만주였다. 프라임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347개, 하락은 244개, 보합은 44개였다.

도쿄해상, 미쓰비시UFJ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토요타, 후지필름, 소니그룹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산리오, 니토리홀딩스, SHIFT는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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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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