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비에이치아이, 원전 및 HRSG 수주 확대로 성장성 가속화" - iM證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0:35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0:3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M증권은 21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지난해 1.48조원 수준의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 및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등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2월 하얼빈일렉트릭(HEI)과 약 2930억원 규모의 HRSG 공급 계약을 체결해 Luma 2와 Nairiyah 2에 각각 3기씩 총 6기의 HRSG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동 지역 발전소 프로젝트가 점점 대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에이치아이는 대형 HRSG 제작에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수주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 3월 일본 후지 일렉트릭(Fuji Electric)과 약 670억원 규모의 HRSG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일본 홋카이도전력 이시카리완 신항발전소에 570MW급 HRSG 총 1기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일본의 경우 기존 화력발전소의 효율 향상 및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후 HRSG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에이치아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까지 올해 신규 누적 수주규모는 55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발주사와 협상이 진행 중인 동남아시아 대형 보일러 수주도 기대된다"며 "이와 같은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신규 수주도 1.2조 이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신월성 1·2호기를 비롯해, 지난 2011년 도시바를 통해 총 3대의 복수기를 미국 조지아주 보글(Vogtle) 원전 3호기에 수출하면서 국내외 공급 레퍼런스 쌓아왔다"며 "특히 신한울 3·4호기 프로젝트에서 총 4개의 원전 BOP 공급 등으로 확보한 누적 수주액은 약 150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체코 원전 수주 등 원전 수출 지역 확대뿐만 아니라 웨스팅하우스 유럽 지역 원전 수주 확대 등으로 향후 동사의 원전 BOP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또한 SMR 등 차세대 원전에도 BOP가 공통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