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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 희토류 강자 MP ② 중국 아성에 도전, 주가 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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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주가 53% 급등
희토류 상업적 생산 성공
주가 32달러까지 뜬다

이 기사는 4월 16일 오후 1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희토류는 발굴부터 채굴과 정제가 어려울 뿐 아니라 다른 원자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양을 필요하기 때문에 희귀한 광물로 평가 받는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2024년 채굴된 희토류 산화물은 39만톤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구리와 철광석 생산량이 각각 270만톤과 250만톤에 달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지극히 작은 양이다. 지난 2010년,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협박에 나서기 전 미국은 생산이 전무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단연 앞선다. 2024년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은 27만톤을 기록하며 4만5000톤에 그친 미국을 크게 앞질렀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정제 역량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MP 머티리얼스(MP)가 희토류 농축물 처리를 40%까지 확대했다는 소식에 월가가 커다란 의미를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체는 미국 최초로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을 상업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일부가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용 자석 생산라인에 공급된다.

업체의 주가는 4월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5.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준비 소식에 22% 가까이 치솟았던 주가는 이날 9% 이상 내림세를 연출했다. 14일 장중 기준 29.72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운 주가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폭등에 따른 반락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업체의 주가가 약 53% 급등한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둔다. 미국의 희토류 자립 추진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실적 향상과 함께 주가 역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기대다.

MP 머티리얼스의 희토류 처리 시설 [사진=업체 제공]

업체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6100만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8% 급증한 동시에 월가의 전망치를 1000만달러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업체는 주당 0.12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11달러보다 높은 손실을 기록했다.

월가는 MP 머티리얼스가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한 상황이지만 2024년 희토류 산화물을 4만5455톤 생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희토류 산화물을 정제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가동, 전기차 모터 용 자석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순수 네오디뮴-므라세오디뮴 1294톤을 생산했다. 더 나아가 업체는 실제 자동차급 희토류 자석을 생산하는 3단계 프로젝트의 시험 단계에 돌입했다. 2025년 말까지 3단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다금속 결절 [사진=블룸버그]

지난 수 년간 MP 머티리얼스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희토류 자석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핵심 고객 중 하나인 미국 자동차 메이저 제너럴 모터스(GM)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업체가 일부 희토류를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발표는 프로젝트의 결실인 동시에 미국의 희토류 자석 공급망 재건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투자은행(IB) 업계는 MP 머티리얼스의 2025년 이후 실적을 낙관한다. 미 국방부 및 주요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들과 희토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생산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5850만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는 등 호재가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짐 크레이머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는 "오랫 동안 MP 머티리얼스를 장기 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며 "마침내 황금기가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이전부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움직임을 'MANA(Make America Mine Again, 미국이 다시 채굴하게 하라)이라고 지칭하고, MP 머티리얼스의 추세적인 성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MP 머티리얼스의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6달러로 높여 잡았다. 당시 20%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실제 주가가 가파른 상승을 연출하면서 목표주가와 거리를 1달러 이내로 좁힌 상태다.

보고서는 업체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 생산을 20% 가량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베어드는 업체의 목표주가를 25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종가에서 20% 가량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투자 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마운틴 패스의 규모와 입지에서 발생하는 경쟁력과 일부 희토류의 상업적 생산이 업체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베어드는 강조한다. 이와 함께 채굴과 정제, 판매까지 수직 통합 비즈니스 시스템이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희토류 싸움으로 확산된 상황이 MP 머티리얼스에 우호적으로 작용,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베어드는 강조한다.

BMO 캐피탈은 업체의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시장 수익률'로 유지했다.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각축전이 본격화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프로젝트를 육성하는 데 힘을 실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DA 데이비드슨은 지난 3월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5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28%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이는 투자은행(IB) 업계의 목표주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MP 머티리얼스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투자은행(IB)은 총 11개로, 매수와 보유 투자 의견이 각각 8건과 3건으로 집계됐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27.90달러로 나타났다.

사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투자은행(IB)은 도이체방크로, 3월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22달러로 올렸다.

월가가 MP 머티리얼스에 대해 강세론을 쏟아내고 있지만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없지 않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10-K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정치 환경 및 정책 변화가 재무 상태나 영업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수출 정책이나 정책에 대한 해석의 변화, 희토류 생산 정책 및 원요 수입에 대한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라고 전했다.

희토류 시장을 둘러싼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앞으로 불확실성이 높고, 투자자들에게 높은 위험과 변동성에 대한 수용 능력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아울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가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MP 머티리얼스에 실적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일부 투자자들은 강조한다.

테슬라의 전략이 다른 자동차 메이저들 사이에도 번질 경우 희토류 수요가 한 풀 꺾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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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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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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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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