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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5년04월12일 17:23

최종수정 : 2025년04월12일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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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페레니얼·IJM PWCC 운영 계약 체결…해외시장 확대
이동환 시장 "동남아 경제허브 페낭과 마이스 등서 협력 기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는 킨텍스와 PWCC의 운영권을 수탁받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킨텍스와 '페낭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Penang Waterfront Convention Centre, PWCC)' 운영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PWCC 운영계약 체결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4.12 atbodo@newspim.com

PWCC는 싱가포르의 페레니얼 홀딩스(Perennial Holdings Pvt. Ltd.)와 말레이시아의 IJM(IJM Corporation Berhad)이 워터프론트 복합 단지를 공동 개발하는 '라이트시티(The Light City)'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이다. 전시·회의면적 약 9천㎡를 포함해 총면적은 약 3.1만㎡로 올해 3/4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PWCC 발주처인 페레니얼 홀딩스와 IJM이 킨텍스를 운영 주체로 선정하며 성사됐다. 체결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차우콘야우(Chow Kon Yeow) 말레이시아 페낭 주총리와 함께 운영계약서에 증인으로 직접 서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영국식 제도를 계승해 주요 계약 체결 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공식 증인(witness)' 서명을 요구하고 있다.

PWCC 운영계약 체결식 모습. [사진=고양시] 2025.04.12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시장은 체결식에서 "고양시는 한국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기반으로 바이오·콘텐츠 등 특화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행사를 유치해 마이스 대표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 자리가 동남아시아의 경제 허브인 페낭과 고양특례시 양 도시 간 마이스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우 콘 야우(Chow Kon Yeow) 페낭 주총리는 "페낭은 지난해 2천건 이상의 기업 행사가 열리고 3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아시아 비즈니스 이벤트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서명식은 페낭과 고양 간 협력의 시작이자 페낭을 국제적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동환 고양시장, 디지털 페낭 기업 관계자와 면담 모습. [사진=고양시] 2025.04.12 atbodo@newspim.com
디지털 페낭 운영 이사 삿남 코어와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2025.04.12 atbodo@newspim.com

토니 링 타우 룽(Tony Ling Thou Lung) IJM 대표 겸 페레니얼 이사는 "킨텍스의 풍부한 전문성과 운영경험은 PWCC가 선도적인 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PWCC는 최대 8천명을 수용 가능한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K-뷰티, Watertech Asia 등 전문 전시회 유치를 확정지은 만큼 다양한 글로벌 전시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킨텍스는 향후 10년간 PWCC 운영을 맡아 임대, 행사 기획, 케이터링, 시설 관리 및 보안 등 전반적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킨텍스는 이미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 운영권을 획득해 국내외 전시·컨벤션 운영 역량을 넓히고 있다. 이번 PWCC 운영 수탁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왼쪽부터 토니 링 타우 룽 IJM Land 대표 겸 Perennial Development 이사, 돈 탄 페레니얼 홀딩스 이사, 웡 혼 와이 페낭주 관광경제부 장관, 차우 콘 야우 페낭주총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재율 킨텍스 대표, 애쉬윈 구나세케란) 페낭컨벤션뷰로(PCEB) 대표, 코니 탄 스리들리마 주의원이 PWCC 운영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4.12 atbodo@newspim.com

이날 행사에서 킨텍스와 페낭 전시컨벤션뷰로(Penang Convention & Exhibition Bureau, PCEB)는 전시·컨벤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전시·컨벤션 분야의 공동기획, 마케팅 협력 등을 통해 페낭과 고양시의 마이스(MICE) 산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페낭주의 스타트업 육성, 창의산업 진흥,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을 선도하는 페낭주정부 연계 프로젝트 기업 디지털 페낭(Digital Penang)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디지털 페낭 운영이사 삿남 코어(Satnam Kaur)와 면담을 갖고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과 디지털 기반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PWCC 운영을 맡은 킨텍스는 지난해 총매출 950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전시 운영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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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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