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방배·공항·상도동, 모아주택·모아타운 확정…아파트 3446가구 짓는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1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4월11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로 재개발 어려웠던 노후저층주거지 모아주택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강서구 공항동,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각각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사업으로 아파트 총 344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구 방배동 1434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안건은 ▲서초구 방배동 1434 일대 모아주택(70가구) ▲강서구 공항동 55-327 일대 모아타운(1878가구) ▲동작구 상도동 242 일대 모아타운(1498가구)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46가구(임대 534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동 1434 일대에선 모아주택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70가구가 공급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 위치한 이곳에선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1개동 지하3층 지상17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이 완화돼 250%에서 300%로 늘었으며 대지 안의 공지 완화를 적용해 기존 19가구 저층 단독주택지에서 70가구(임대 14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방배동 1434 모아주택 투시도[자료=서울시]

대상지는 노후 단독주택·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대지안의 공지를 활용해 2m 보도 설치로 시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게 계획했다. 또한 대상지 가로변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용이하고 이번 사업으로 인해 주변 지역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활력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서구 공항동 55-327번지 일대에선 모아주택 5개소로 구성된 모아타운이 추진돼 1878가구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과거 공항 이주단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저층주거지로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이 있어 재개발이 어려웠다. 이후 2022년 하반기 공모에서 모아타운 대싱지로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5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기존 1307가구에서 571가구 늘어난 총 1878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동 55-327 모아타운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는 사업가능구역의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7층 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으며 어린이집, 경로당, 공원·주차장 복합화와 같은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아울러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방화대로 연장과 군부대 이적지 등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한 교통체계 개선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송정로4길(8m→12m) ▲남부순환로11가길(10m→12m) ▲방화대로7길(10m→15m) 등 기존 도로의 확장과 함께 방화대로(40m)와의 연결 도로를 확충해 단절된 도로망을 연결하고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주거지와 맞닿은 구역에는 상·하부에 공원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입체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함께 배치한다. 아울러 공공공지를 신설해 미래 주민 수요를 반영한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모아타운 내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3개소로 구성된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확정됐다. 이곳에는 임대 262가구 포함 1498가구의 새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상도동 242 모아타운 단지 배치도 [자료=서울시]

해당 지역은 노후도가 69.5%인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이다. 아울러 협소한 도로 및 경사 지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으로 자치구 공모에서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는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을 현행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으며 도로·공공공지 기반시설 정비계획과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담았다.

주변 개발계획 및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따른 교통량 등을 고려해 진입도로인 성대로(12m→20m), 성대로1길(8m→12m) 및 주요도로인 성대로11길(6m→12m)은 확폭하고 성대로1가길(6m→10m), 상도초와 연접한 성대로21길(4m→8m)엔 보도를 조성해 학교 앞 안전한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대상지 내 공공공지 2개소를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가 및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대상지 주가로변(성대로, 성대로1길)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인접한 성대전통시장 등과 연계한 가로활성화를 유도했다. 특히 대상지는 고저차가 21m에 해당하는 남고북저 형태의 지형으로 대상지와 연접한 상도14구역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형성하도록 조화로운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