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방배·공항·상도동, 모아주택·모아타운 확정…아파트 3446가구 짓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로 재개발 어려웠던 노후저층주거지 모아주택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강서구 공항동,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각각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사업으로 아파트 총 344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구 방배동 1434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안건은 ▲서초구 방배동 1434 일대 모아주택(70가구) ▲강서구 공항동 55-327 일대 모아타운(1878가구) ▲동작구 상도동 242 일대 모아타운(1498가구)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46가구(임대 534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동 1434 일대에선 모아주택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70가구가 공급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 위치한 이곳에선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1개동 지하3층 지상17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이 완화돼 250%에서 300%로 늘었으며 대지 안의 공지 완화를 적용해 기존 19가구 저층 단독주택지에서 70가구(임대 14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방배동 1434 모아주택 투시도[자료=서울시]

대상지는 노후 단독주택·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대지안의 공지를 활용해 2m 보도 설치로 시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게 계획했다. 또한 대상지 가로변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용이하고 이번 사업으로 인해 주변 지역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활력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서구 공항동 55-327번지 일대에선 모아주택 5개소로 구성된 모아타운이 추진돼 1878가구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과거 공항 이주단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저층주거지로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이 있어 재개발이 어려웠다. 이후 2022년 하반기 공모에서 모아타운 대싱지로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5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기존 1307가구에서 571가구 늘어난 총 1878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동 55-327 모아타운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는 사업가능구역의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7층 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으며 어린이집, 경로당, 공원·주차장 복합화와 같은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아울러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방화대로 연장과 군부대 이적지 등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한 교통체계 개선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송정로4길(8m→12m) ▲남부순환로11가길(10m→12m) ▲방화대로7길(10m→15m) 등 기존 도로의 확장과 함께 방화대로(40m)와의 연결 도로를 확충해 단절된 도로망을 연결하고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주거지와 맞닿은 구역에는 상·하부에 공원과 주차장을 설치하는 입체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함께 배치한다. 아울러 공공공지를 신설해 미래 주민 수요를 반영한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모아타운 내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3개소로 구성된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확정됐다. 이곳에는 임대 262가구 포함 1498가구의 새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상도동 242 모아타운 단지 배치도 [자료=서울시]

해당 지역은 노후도가 69.5%인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이다. 아울러 협소한 도로 및 경사 지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으로 자치구 공모에서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는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을 현행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으며 도로·공공공지 기반시설 정비계획과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담았다.

주변 개발계획 및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따른 교통량 등을 고려해 진입도로인 성대로(12m→20m), 성대로1길(8m→12m) 및 주요도로인 성대로11길(6m→12m)은 확폭하고 성대로1가길(6m→10m), 상도초와 연접한 성대로21길(4m→8m)엔 보도를 조성해 학교 앞 안전한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대상지 내 공공공지 2개소를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가 및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대상지 주가로변(성대로, 성대로1길)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인접한 성대전통시장 등과 연계한 가로활성화를 유도했다. 특히 대상지는 고저차가 21m에 해당하는 남고북저 형태의 지형으로 대상지와 연접한 상도14구역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형성하도록 조화로운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