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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현대차, 팰리세이드·제네시스부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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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경험 확장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 탑재…전 차종 하이브리드 적용
동급 내연기관보다 연비 45%·최고 출력 19% 높아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앞으로는 전기차 경험을 하이브리드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달 양산을 시작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소형부터 대형, 럭셔리 라인인 제네시스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차그룹이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열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 방향성을 공개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4.10 beans@newspim.com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열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 방향성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날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동희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엔진·변속기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해 혁신적인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전기차 전환기에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우수한 성능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도 메인 파워트레인 가능성 有"…연비·동력성능↑

동력과 효율 측면에서는 하이브리드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강동훈 현대차그룹 제품권역전략 파트장은 "하이브리드가 단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에 그치지 않고, 메인 볼륨 파워트레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시스템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시스템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2.5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설계·제어 기술을 개선한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중심으로 한다. 주목할 점은 동력 모터(P2) 외에도 시동·발전·구동력 보조를 담당하는 시동 모터(P1)가 새롭게 추가돼 'P1+P2 병렬형 구조'로 진화했다는 점이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재영 현대차그룹 MLV전동화운전성시험팀 PL이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4.10 beans@newspim.com

P1 모터는 엔진에 직접 체결돼 기존 P0 모터(벨트 연결 방식) 대비 마찰 손실이 적고,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다. P1과 P2가 상황에 따라 함께 구동력에 관여함으로써 연비와 동력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새 변속기는 허용 토크를 37.4kgf·m에서 46.9kgf·m로 25% 가량 향상시키면서도 기존 수준의 크기를 유지해 다양한 차급에 적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팰리세이드 2WD 18인치 휠 기준, 시스템 최고 출력은 334마력, 연비는 14.1km/ℓ, 최대 토크는 46.9kgf·m에 달한다. 이는 동급 내연기관 모델 대비 연비 약 45%, 출력 19%, 토크 9% 이상 개선된 수치다.

중형 SUV 기준으로는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약 4.3% 향상됐으며, 변속기 허용 토크 역시 기존보다 높아져 가속 응답성도 개선됐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재영 현대차그룹 MLV전동화운전성시험팀 PL이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4.10 beans@newspim.com

◆전기차 같은 주행 경험도 강화

주행 감성과 전동화 경험도 강화됐다. 하이브리드 최초로 e-AWD(전자식 사륜구동), e-VMC 2.0(차체 통합 제어), 스마트 회생 제동, V2L, 스테이 모드 등 전기차에 적용되던 전동화 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e-AWD는 전륜 구동 기반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후륜 모터(P4)를 추가해 주행 안정성과 응답성을 높이며, e-VMC 2.0은 전·후륜 모터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코너링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스테이 모드는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도 정차 중 엔진 시동 없이 차량 내 멀티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전기차와 유사한 정숙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목적지 도착 전 배터리 충전 예약' 기능을 통해, 도착 시점에 스테이 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 상태를 자동 조절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된 V2L은 전기차와 동일하게 최대 출력 3.6kW를 지원해 캠핑 및 차박 등의 상황에서 다채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

V2L은 엔진 가동 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스테이 모드에서는 배터리 용량의 최대 50%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계층형 예측 제어 기술인 'HPC'와 스마트 회생 제동을 통해 연비를 더욱 향상시킨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강동훈 제품권역전략 파트장이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4.10 beans@newspim.com

현대차그룹은 이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로 엔진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후륜구동 전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도 출시해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해 소형부터 럭셔리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동훈 제품권역전략 파트장은 "팰리세이드와 같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대형 차종의 중요도와 하이브리드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전 차종에 차세대 하이브리드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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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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