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국의 자부심이었던 NHS 어쩌다 이 지경… "만족" 응답 21%, 역대 최저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의 공공의료 시스템인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만족하는 영국인이 5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만족도가 급락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8년 출범한 NHS는 영국인이 가장 자부심을 갖는 사회보장시스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 갈수록 길어지는 대기 시간 등으로 국민들의 최대 '불만 요소'로 전락하는 양상이다.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UCL 병원에서 한 환자가 CT 검사를 받기 위해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싱크탱크 넛필드 트러스트·킹스펀드가 작년 9~10월 잉글랜드와 웨일즈, 스코틀랜드 지역 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1%만이 '매우' 또는 '꽤'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년도에 기록했던 이전 최저치 24%에 비해 3%포인트가 더 낮아졌다.

'매우' 또는 '꽤'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9%에 달했다. 나머지 20%는 만족하지도 불만을 갖지도 않는다고 했다. 

BBC 방송은 "지난 2019년 응답자의 60%가 만족한다고 답했는데, 불과 5년 사이에 이 비율이 약 40%포인트 떨어졌다"며 "1983년 이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라고 말했다.

NHS에 대한 만족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20년 53%, 2021년 36%, 2022년 29%로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였다. 

모든 분야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A&E) 만족도는 지난 2019년 54%에서 작년 19%로, 치과는 같은 기간 60%에서 20%로 낮아졌다.

모든 환자가 1차적으로 만나게 돼 있는 일반의(GP)에 대한 만족도도 68%에서 31%로 주저앉았다. 

영국인들은 NHS에 충분한 예산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69%가 정부가 NHS에 돈을 적게 쓴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72%는 의사와 간호사 등 NHS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영국의 NHS 시스템은 최근 몇 년 새 중앙정부가 가장 골머리를 앓는 분야가 됐다. 

지난해 9월 아라 다르지 상원의원은 보고서에서 "긴 (병원) 대기 시간으로 연간 1만4000명이 추가 사망하고 있다"며 "이는 1948년 NHS 설립 이래 영국군 전투 사망자의 두 배가 넘는 숫자"라고 했다.

당시 키어 스타머 총리는 "NHS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개혁하지 않으면 죽는다(reform or die)"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19일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