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립국악원장 임명…문체부, 지속적 소통 통해 반영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국악계 원로와 중진 인사들을 만나 최근 국립국악원장 임명 등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국립국악원 현안 비상대책협의회와의 간담회(3. 14.) 이후 국악계 원로‧중진들(3. 24., 3. 28., 3. 31., 4. 1.)과의 간담회까지 총 6차례, 국립국악원 직‧단원들과의 2차례 간담회(3. 11., 3. 24.)를 진행했다.

국립국악원 현안 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국립국악원 전임 원장, 전임 국악연구실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립국악원장은 상징적인 자리로서 존경받는 국악계 출신이 맡아야 하며, 국악계 출신 원장의 부족한 행정‧경영 능력은 행정직 국장, 과장 등이 보완하면 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여러 차례 이어진 간담회에서 많은 원로‧중진들은 국악 발전과 국립국악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 능력이 있는 인사가 국립국악원장으로 와야 한다는 문체부의 방향에 동의한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다. 참석자들은 "국립국악원 지역 분원이 확대되고 막대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예산‧정책‧행정 등에 경험이 있는 혁신적인 인사가 원장으로 와서 국립국악원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주로 제시했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예술경영에 역량 있는 분들이 와야 한다. 다만 국립국악원장 자리는 국악계에 상징적이므로 역량 있는 전공자가 올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악계 현장간담회에서 분야별, 세대별 국악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새 국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12.01 jyyang@newspim.com

아울러 "장관이 다양한 국악 분야 중 민속악, 연희 등 평소 주목받지 못한 분야의 목소리까지 들어줘 감사하다"라는 의견을 비롯해 "국립국악원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현장의 목소리도 존재하는 만큼, 출신과 상관없이 국악계를 아우를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사가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악진흥법'상 '국악'은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연희 등을 포괄하고, 국악의 범위가 산업으로까지 확장되며, 국악 한류 확산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정 분야 전문가보다는 전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원장이 필요하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참석자는 "현재의 논란은 시대 흐름에 따른 국악 생태계의 변화에 수반되는 진통으로, 국악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의 침묵하는 다수 의견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참석자는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에 이미 역량 있는 예술감독들이 존재하므로, 국립국악원장직에 반드시 국악 실기인이 올 필요는 없다"라고 언급했다. "문체부가 국악계 발전을 위한 개혁을 시도하려는 만큼, 좋은 방안을 찾길 희망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외에도 "지금은 '국악의 날'과 '국악진흥기본계획' 등에 힘써야 할 중요한 시기다. 국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국악계 역량이 결집하길 희망한다"라는 제안이 있었다. 또한, "기관장이 누구인가의 문제를 넘어 국립국악원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는 지적과 "인구 소멸, 국악인 소멸 등의 상황에서 청년 국악인 육성 방안을 더욱 고민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국악 발전 위한 정책 시행,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 마련

문체부는 지난해 '국악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국립국악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립국악원 내 고위공무원 직위의 개방성을 확대하는 단계적 개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국립국악원장(고위공무원 가등급) 직위를 경력개방형(공직 외부 대상)에서 개방형(공직 내부와 외부 대상) 직위로 바꾸었고, 올해 2월 국악연구실장(고위공무원 나등급) 직위를 공직 내부 승진으로 운영해온 자율 직위에서 개방형 직위(공직 내부와 외부 대상)로 개편했다.

이어 마지막 단계로 추진해 온 기획운영단장 직위의 복수직렬화 개편(일반직공무원 → 일반직공무원 또는 연구직공무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국립국악원의 지역 분원 확대, 연구 기능 강화, '국악진흥법' 제정에 따른 신규 법정 과제 증가 등으로 역량 있는 인재의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 고위공무원직위의 응시 기회를 대내외적으로 확대하려는 조치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지난해 시행(24년 7월)된 '국악진흥법'에 따른 '제1차 국악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을 만나 국악 활성화와 국악문화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4월 17일 국악진흥기본계획 토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악계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국립국악원장 관련 현안을 계기로 여러 장르의 국악인분들과 만나 귀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컸다. 국립국악원의 역할 강화는 물론 국악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자리에 대한 고민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국악진흥법' 제정 이후 '국악의 날'이 시행되는 첫해로서 국악 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로 국악계의 힘을 결집하고 국악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담아내는 정책체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