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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기아, 모빌리티 패러다임 바꿀 'PV5'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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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브랜드 첫 픽업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 모델 최초 공개
EV3·EV4·EV9 GT 등 전동화 가속할 전용 EV 라인업 공개

[고양=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오는 1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기아는 3일 개최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더 기아 PV5(The Kia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브랜드 첫 정통 픽업트럭인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과 함께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등 내빈들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더 기아 PV5'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03 yooksa@newspim.com

PV5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타스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전용 전기차 라인업까지 모든 전시 차종은 기아가 만들어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와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기아는 '기아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라는 콘셉트 아래 PV5존, 타스만존, EV 라인업존, 기아 커넥트존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고객들이 기아의 각 차종 및 서비스별 특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앞으로 펼쳐질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PV5는 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차종"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비즈니스에 맞춰 변화하는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서 모빌리티 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위라클 박위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더 기아 PV5'를 소개하고 있다. 2025.04.03 yooksa@newspim.com

◆ PV5 국내 첫 공개…고객 맞춤형 차량 활용에 대한 확장성 제시

기아는 모빌리티쇼에서 고객의 비즈니스와 일상의 혁신을 가져올 PV5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전시 공간을 통해 PBV(Platform Beyond Vehicle) 비즈니스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기아의 PBV는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아의 PBV 비즈니스 전략 하에 탄생한 첫 전용 PBV인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 위에 PBV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더한 PBV 전용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최초 적용해 넓은 실내 및 화물공간을 갖추고, 용도 별 다양한 어퍼바디 탑재를 통해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 대응이 가능하다.

PV5의 루프, 도어, 테일 게이트 등 바디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다양한 바디 사양을 적시 생산할 수 있다.

기아는 PV5 Zone에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춰 물류 및 도심 배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등 PV5의 다양한 라인업을 동시에 전시해 고객 목적에 맞게 변화하는 PV5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줬다.

기아는 전시관 중앙에 글로벌 캐릭터 및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Playmobil)'과 협업해 'PV5 Town'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PV5의 혁신적 활용 사례를 흥미롭게 제시했다.

PV5 Town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교통약자, 택배기사 등으로 설정된 플레이모빌 캐릭터와 조형물을 통해 WAV 모델이 구현하는 자유로운 이동의 가치와 물류,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등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시하는 카고 모델의 활용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아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 LG전자와 협력해 PBV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적용한 모바일 오피스용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차크닉용 '슈필라움 글로우캐빈(Glow cabin)' PV5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슈필라움(Spielraum)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모듈 가전을 접목한 혁신적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으로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다. 차크닉은 자동차(車)와 소풍을 뜻하는 피크닉(Picnic)의 합성어로 차를 타고 나가 피크닉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 중 업무 공간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는 LG전자가 PV5 실내 공간에 최적화한 스타일러·스마트미러·커피머신 등 AI 가전이 탑재됐다.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콘셉트카는 냉장고·광파오븐·와인셀러 등이 장착돼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편리하면서도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각종 모듈화된 용품을 PV5 실내에 장착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 '기아 애드기어(Kia AddGear)'와 EV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에게 충전 컨설팅, 인프라 구축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관련 정보도 전시했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아 타스만이 전시되어 있다. 2025.04.03 yooksa@newspim.com

◆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 첫 공개…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모빌리티

기아는 지난 2월 계약을 시작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를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타스만은 대담한 크기에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를 결합한 정통 픽업으로, 안정적인 오프로드ㆍ온로드 주행 능력과 2열 최적 설계를 통해 확보한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타스만 위켄더는 이러한 기존 타스만의 형태와 성능을 바탕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Capable)' 이미지를 강화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모델이다.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35인치 타이어, 타이어를 감싸는 바디 컬러 타입 오버펜더, 액션캠, 랜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레일 등을 적용해 오지를 탐험하는 '오버랜딩(Overlanding)'을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픽업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스만 위켄더는 '북극(ARCTIC)' 콘셉트를 바탕으로 빙하 투어·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루프 바스켓, 멀티 툴 박스 등 수납공간도 추가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산악 지형 등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형상화한 타스만 존에 위켄더 콘셉트카 뿐만 아니라 타스만 기본 모델,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프로)'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X-Pro 모델은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며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 ▲엔진토크와 브레이크 유압제어를 통해 운전자가 요구하는 저속 주행을 유지해 주는 'X-트렉(TREK)' ▲산악 지형에 특화된 터레인 모드 '락(Rock)'이 적용돼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는 픽업트럭·SUV 등 차량에 주로 탑재되며, 오프로드 조건에서 우수한 접지력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다목적 타이어다.

전시관 내 '기아샵(Kia Shop)'에는 사이드 스텝·오프로드 스타일 휠(X-Pro 모델 전용) 등 타스만 맞춤형 순정 용품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Kia Genuine Accessories)'와 기아 타스만 컬렉션 상품이 장착된 1:10 스케일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타스만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위라클 박위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더 기아 PV5'를 소개하고 있다. 2025.04.03 yooksa@newspim.com

◆ 전용 EV 라인업 전시…EV 대중화를 향한 기아의 의지

기아는 지난 2월 공개된 '더 기아 EV4(The Kia EV4)'를 중심으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V3 GT-line, EV9 GT까지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동화 가속 의지를 밝혔다.

EV4는 지난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이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된다.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수치인 5.8km/kWh(2WD 17인치 휠,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의 복합전비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달성했다.

기아는 EV4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기본 모델과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GT 라인(line)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EV4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533km에 달하는 EV4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게임을 통해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가상의 차량으로 주행하는 참여형 이벤트 'Drive and Drag EV4 533km'도 마련했다.

기아는 앞으로도 전기차 라인업의 다양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각 차종별 특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더 기아 PV5'가 공개되고 있다. 2025.04.03 yooksa@newspim.com

◆ 다양한 협업과 이벤트 마련… 차별화된 고객 체험 강화

기아는 모빌리티쇼에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전용 체험관을 마련하고 기아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협업한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선보였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고객이 차량의 대화면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디스플레이 색상 및 그래픽을 10개의 리그 소속 야구 구단 테마 중 원하는 테마로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상품이다.

기아샵(Kia Shop)에서는 타스만 1:10 스케일 모형을 전시하고,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개발한 캐릭터 기반 자동차 악세서리와 굿즈도 판매한다.

기아는 전시관 전체를 아우르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존 별로 설치된 구역에서 기아의 다양한 모빌리티를 경험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PV5 포토 프레임 기념사진 촬영, EV4 성능 체험 게임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고, 투어 완료 후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모빌 협업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PV5와 EV4, 타스만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빌리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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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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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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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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