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컬리, 150억 자사주 매입...주가 안정화 전략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7:10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17:10

장외시장 주식 거래 활성화 위한 결정
주주 가치 제고 및 엑시트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컬리는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컬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취득을 의결했다. 매입 대상은 보통주 최대 100만 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2.4%에 해당한다.

컬리 로고. [사진=컬리 제공]

매입 가격은 주당 1만 5000원으로 설정되었으며, 매입 절차는 NH투자증권을 통해 위탁 중개된다.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다음 달 11일부터 5월 7일까지 양도 신청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NH투자증권에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수 개월간 검토한 사안으로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극히 적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공급과 수요가 원활치 않은 시장 특성상 회사의 본질이 적절히 반영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급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판단했다. 또 투자자 중 유동화를 원하는 주주에게 엑시트(exit)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 부사장은 "지난해 조정 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증명한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에게 보답함과 동시에 컬리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드리고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매입은 현금 흐름과 경영 전략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도 2,237억원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올 해도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 성장률 확대에 초점을 맞춘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중"이라며 "시장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컬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IPO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설명했다. IPO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