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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 4월말부터 44곳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08:59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08:5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을 4월 말부터 기존 34곳에서 44곳으로 확대한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2021년 10월 지정고시한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절반 수준(49.4%)에 해당한다.

2022년 2개 지역(평창, 옥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관광주민증 사업은 2023년 15개 지역, 2024년 34개 지역으로 그 대상지를 점차 확대, 운영했으며, 22년부터 24년 12월 말까지 411만 건의 발급 건수(누적)를 돌파했다.

◆10개 지역 신규 참여로 여행 혜택 장소도 전국 1000여 곳까지 늘어나

관광주민증 운영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 10개의 기초지자체는 (강원) 철원군, (충남) 보령시, (전북) 김제시, (전남) 구례군, 곡성군, 함평군, (경북) 청도군, 의성군, (경남) 밀양시, (부산) 동구 등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1월 20일부터 3월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로써 관광주민증은 기존 34개 지역, 830여 곳의 관광시설·업체에서 제공하던 혜택을 44개 지역, 1000여 곳으로 확대해 제공하게 되었다.

유인촌 장관은 철원 등 접경지역 전적지를 자전거 순례를 통해 현장점검했다. [사진= 문체부]

해당 인구감소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은 4월부터 새롭게 추가된 10개 지역 총 210여 건의 관광시설‧업장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강원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입장 50% 할인, 충북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체험 20% 할인, 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 관람 30% 할인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에 대한 특별할인과 방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항공권' 50매, 매달 숙박·체험권 여행 혜택 제공 등 관광주민증 이용 활성화 행사도 마련

아울러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 확대를 계기로 국민이 관광주민증을 들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관광주민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진에어 오픈티켓) 50매를 제공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식 인스타그램(@digitaltour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주민증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달 1만 원에서 50만 원 상당의 숙박·체험권 등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여행운' 행사도 마련했다. 3월 행사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 제1전시장 안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테마관'에서 진행한다. 4월 행사는 서울역 반짝매장(팝업 부스)에서, 5월 이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행운을 관광주민증 발급·이용자에게 매달 선사할 예정이다.

코레일 열차로 관광주민증 운영지역을 방문해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특화 열차' 상품도 4월 말에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열차 상품 예약이 이틀 만에 마감돼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올해는 이를 연 4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사진 = 제천시]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후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지역별 할인 정보와 발급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최근 국민들이 관광주민증을 더욱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광주민증 발급·이용 서비스를 개선했다. 대표적으로 3월 20일부터 누구나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개인별 통합 QR코드가 생성되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6월부터는 금융·교통 민간 모바일 앱에서도 관광주민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관광주민증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라며, "문체부는 관광주민증 참여지역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우수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매력적인 혜택이 강화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조성해 관광주민증이 진정한 국내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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