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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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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 공개할 상호 관세가 기존 예상보다 제한된 조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주식시장을 띄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97포인트(1.47%) 오른 4만2583.32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01포인트(1.76%) 전진한 5767.5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04.54포인트(2.27%) 급등한 1만8188.59에 마감했다.

주말 사이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조치가 전방위적인 공세가 아닌 일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할 것이며 자동차, 반도체 등 산업별 관세 발표는 없을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와 의약품,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수일 내 공개될 수 있으며 목재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도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약세를 이어온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이날 나스닥 강세를 주도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11.93% 급등했으며 엔비디아도 3.15%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3%) 떨어진 548.9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39.02포인트(0.17%) 내린 2만2852.6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8.78포인트(0.10%) 하락한 8638.01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0.62포인트(0.26%) 떨어진 8022.33에,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62.90포인트(0.16%) 내린 3만8972.81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26.90포인트(0.20%) 하락한 1만3323.3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불확실성 때문이다. 주말 사이 상호 관세 범위가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백악관 기자들에게 "하나를 해주면 결국 다 해줘야 한다"며 적용 대상에 예외를 두지 않겠다고 한 발언 등이 시장에 혼란을 줬다.

인도 증시는 큰 폭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40% 상승한 7만 7984.3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32% 오른 2만 3658.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21일 747억 루피(약 1조 2758억 7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4개월 만에 최대 일일 매수액이다.

FPI는 직전 4거래일 중 3거래일에 걸쳐 인도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시장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이어진 매도세가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 인도 중앙은행(RBI)의 금리 인하 가능성, 안정적인 루피 환율도 랠리에 힘을 더하고 있다.

미 국채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조치가 예상보다 제한된 조치게 그칠 것이란 예상에서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37%로 전일 대비 8.5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말부터 10년물 수익률은 4.106%~4.353% 범위에 머물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4.039%로 9.1bp 올랐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 외환 시장 후반 0.21% 오른 104.31을 가리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산 석유 및 가스를 매입하는 국가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영향에 국제 유가는 1% 올랐다.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83센트(1.22%) 상승한 배럴당 69.11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5월물은 전날보다 84센트(1.16%) 오른 73달러에 마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베네수엘라 석유와 가스를 수입하는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라며 "4월 2일 해방의 날에 발효될 것"이라고 알렸다.

금 가격은 트럼프 관세 완화와 달러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2% 내린3015.6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5일 오전 2시 42분 0.6% 내린 3006.84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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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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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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