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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국토부 2차관 "서해선 단절구간, 내년 반드시 개통해야"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7:36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7:36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신안산선·철도지하화 현장 방문
서해선 단절구간 우선추진사업지 공정관리·신속 사업 추진 강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우선 개통 구간의 공사 기간 준수를 당부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1일 오전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21일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제2차관이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사업자가 건설 중인 서해선 단절구간(서화성~원시)을 찾아 신속한 공사 추진을 지시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화성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9km 구간에 19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2020년 4월 착공하였으며, 202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해선 단절구간은 2026년 3월 우선 개통해 서해선과 대곡~소사~원시 노선을 연결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백 차관은 "안산선은 지난해 8월 공사기간이 올 4월에서 내년 12월 개통으로 한 차례 밀린 만큼, 추가 지연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국가철도공단에서 추진 중인 소사~원시선의 신호개량 공사현황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현재 소사~원시선은 연계 노선과 달리 외산 신호를 사용한다. 신호용량(철도 시스템 상 일정시간 동안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열차 운행횟수)상 시간당 9.25회의 열차만 운행할 수 있어 신호 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백 차관은 "소사~원시선의 신호가 개량되면 시간당 14회의 열차가 다닐 수 있어 서해선 준고속열차와 전동차, 신안산선 등 계획된 모든 열차의 운행이 가능하므로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연계 노선과 같이 국산 신호를 사용하게 되면 신호 불일치로 인한 오류나 수동 조작 필요성도 줄어 열차 이용도 더욱 안전해지므로 신호개량 공사가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공사만큼 중요한 것이 사고예방"이라고 강조하며 "공사 과정에서 화재‧추락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 차관은 지난달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우선추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구간 현장도 점검했다. 현재 안산선 교량 하부에 조성돼 안산시 도심을 단절 중인 녹지지역 현황을 점검하고, 초지역부터 중앙역(연장 약 5.1km) 구간에 대한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백 차관은 "안산시 도심을 단절하고 있던 국유지와 시유지를 통합 개발함으로써 철도지하화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도심 공간에 큰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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