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택담보 막혔다" 은행권 '서울 다주택자' 대출 중단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5:25

최종수정 : 2025년03월23일 08: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나은행, 서울 다주택자 주담대 중단
우리은행, 강남3구·용산구 다주택자 대출 중단
농협은행, 서울지역 조건부 전세대출 중단
신한·KB국민은행, 다주택자 대출 제한 조치 유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당국이 최근 서울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집값 급등 사태와 관련해 가계대출 제한을 지시하면서 은행들은 저마다 다주택자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지역에 한해 다주택자의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과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1주택 이상 주택 보유자에 대해 서울에 소재하는 주택 구입 목적의 담보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03.21 dedanhi@newspim.com

아울러 선순위 말소와 감액, 다주택 보유자의 처분 조건부 등 소울 소재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도 중단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지역의 대출 신청 시점 주민등록등본상 전 세대원이 무주택인 경우에만 신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유 주택을 매도할 경우에는 예외로 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보유 주택 매도 계약서와 계약금 수령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농협은행은 21일부터 서울 지역의 조건부 전세대출을 중단한다.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과 선순위 근저당 감액 및 말소, 신탁 등기 말소 등의 조건과 동시에 취급하는 경우다. 이와 함께 수도권 소재 주택담보대출 최대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 규제는 유지했다.

올 초 완화한 대면 주담대 타행대환, 수도권 소재 2주택 이상 생활안정자금 제한 완화, 대면 MCI·MCG 취급,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은 유지된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그동안 유지했던 대출 제한을 유지한다. 신한은행은 다주택자에 대한 가계대출은 중단하고 있으며, 1주택자에 대한 가계대출은 처분 조건부로만 허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30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40년이다. 이와 함께 소유권 이전부 전세대출과 신탁등기물건 전세대출도 중단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역시 당국이 자율관리 방안으로 제시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갭투자 방지를 위한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제한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추가 대출 제한에 나서지는 않을 예정이다.

SC제일은행도 26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를 중단한다. 2주택자 이상에게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 중단, 다주택자 대상 대환 대출, 추가 주담대까지 중단하며, 역전세용 전세 보즈금 반환 목적 주담대를 제외한 퇴거 대출도 제한한다.

한편, 대출 제한은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나 갭투자 등에 대한 대출 제한을 금융권에 요청하면서 추가 대출 억제에 나설 뜻도 밝혔기 때문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다주택자, 갭투자, 외지인 등 투기적 수요는 금융권이 스스로 차단하도록 금융권에 요청했다"며 "만일 잘 안되면 강력한 대출 억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고, 그렇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문재인 정부 당시 도입했던 대출 총량제 수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 역시 "대출 총량제는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해 가계 대출 상승 당시 정부가 취했던 조치들이 다시 취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주택자와 수도권 지역에 한정해 대출 상품 취급을 막는 방식까지 거론된다. 현재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들이 연초 소폭 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다시 금리 인상이 취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