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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벌린 尹탄핵 인용·정권 교체 여론...이재명 36%로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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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율 갤럽 40%·NBS 38%, 국힘은 36%·32% [오차 범위내]
갤럽서 중도층 탄핵 인용·정권교체 64%·57%로 높아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에 크게 앞섰다. 정권 교체 여론이 높게 나타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유지되거나 상승했다. 탄핵 심판을 앞두고 진보 진영이 결집하고 중도층 일부가 가세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하면서 최고치(갤럽 기준 37%)에 근접했지만 여전히 30% 초중반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당의 주자들은 여전히 도토리 키 재기 게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3.21 pangbin@newspim.com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3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결과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9%,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51%로 나타났다. 나머지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정권 교체는 같았고 재창출론은 2%포인트(p)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57%)와 정권 유지(29%)의 격차가 벌어졌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3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주 조사보다 4%p 올랐고, 정권 재창출론은 6%p 떨어졌다.

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8%, 반대한다는 36%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찬성은 같았고 반대는 1%p 떨어졌다. 중도층의 탄핵 찬성률은 64%로 높았다. 찬성 비율은 50% 후반대, 반대는 30% 중후반대에서 고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NBS 조사에서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6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로 나타났다.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주보다 5%p 올랐고,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4%p 내렸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수용 여부를 물은 결과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55%,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2%였다. 탄핵 선고 결과 발표 이후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했다.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6%, 민주당은 4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다.

NBS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 민주당이 38%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6%p 떨어졌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갤럽의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 4%, 홍준표 대구시장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2%p 올라 지난해 12월 최고치(37%)에 다가섰다. 김 장관은 한 달 만에 10% 아래로 내려갔다. 

NB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주 대비 2%p 오른 33%를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앞선 조사보다 1%p 낮아진 10%였다. 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5%,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순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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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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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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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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