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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시의원들 '백혜련 날계란 투척' 두고 "주작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15:47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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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계란 들고 민주당 올 거 알고 와서 투척하나?"
이재명 崔 향한 "몸조심" 발언에..."국격 처참히 떨어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국민의힘 청년 당직자와 지방의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탄핵반대청년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대표 연사로 나온 김혜지 서울시의원과 신성영 인천시의원은 같은 날 이른 오전 있었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날계란 투척' 사건을 두고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몸조심하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혜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과 신성영 국민의힘 인천시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반대 청년연대 2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0 choipix16@newspim.com

김 의원은 "날계란을 들고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할 걸 알고서 갖고 와 가지고 투척하느냐?"면서, "제 생각에 주작(做作)이다. 본인들이 '기자회견을 할 거니까 반대 세력이 공격한 것처럼 한번 만들어보자'해서 저렇게 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신 의원은 "경찰들은 자작극으로 의심되는 계란 투척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왜 막지 못하고, 우리가 집회하는 건 이렇게 적극적으로 막느냐?"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날계란 투척' 사건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오후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을 만나 헌재 인근에서 경찰의 경비 태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의원들은 항의 방문에서 헌재 앞 차벽 설치 및 극우 유튜버들의 통행 통제, 헌재 정문 옆 불법 천막을 철거할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불행한 일이 생긴 데에 대해 사과하며 헌재 앞 극우 유튜버들의 통행에 대해 철저히 통제하고, 차벽을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거대 야당의 총수가, 대통령 권한대행도 대통령이다. 우리나라의 수장한테 '너 몸 조심해라' 그게 말이 되느냐?"면서, "대한민국 국격이 아주 처참히 떨어졌다"고 혹평했다.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 뒤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직무유기의 현행범으로,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라"고 발언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이어 "오늘 민주당이 최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얘기했다. 30번째 탄핵"이라며, "민주당은 권력 잡는 거에만 혈안이 돼 있다. 거대 야당이 엄청난 권력을 휘두르면서 대한민국을 부셔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 있던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두 시의원이 발언하기 직전 헌재 정문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 시민들에게 "(날계란 투척 같은)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은 결코 재발해선 안 된다"며, "자작극 우려가 있다고 사회자(배의철 변호사)가 말씀하셨지만, 그거는 경찰에서 공정하게 열심히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 사안을 빌미로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나 통행의 자유를 과도하게 (경찰이)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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