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타톡] 스테이씨 "과감한 변화에 대중의 시선 바뀔 지 궁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는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이런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다는 무기가 추가됐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졌죠."

2020년 4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한 스테이씨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닷닷닷(…l)' 이후 5개월 만에 새 싱글 '에스(S)'로 컴백한다. 그간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던 이들이 새 싱글을 통해 180도 달라진 콘셉트로 변신을 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2025.03.13 alice09@newspim.com

"다섯 번째 싱글 앨범으로 컴백을 하게 됐어요. 새롭게 도전하는 콘셉트인데 독특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가득 담은 단 세 가지의 곡으로 알차게 채웠어요(웃음).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시은)

"스테이씨가 밝은 이미지가 강했던 그룹이라 이번 콘셉트를 도전함에 있어서 두려움도 있었어요. 그런데 해보니까 잘 어울리더라고요. 하하. 이번 앨범을 보고 저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바뀔지 궁금해요."(수민)

이전 스테이씨의 곡들의 색깔을 '핑크'로 칭했다면, 이번 앨범의 색깔은 '블랙'이다. 타이틀곡 '베베(BEBE)'는 스테이씨의 변화를 가장 완벽하게 담아낸 트랙이다. 남들이 원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나'를 벗어나 그 속에 숨겨진 '진짜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을 담아냈다.

"저희가 데뷔 때만해도 틴에이저였는데, 지난 앨범부터 틴에이저에서 벗어나 모두 20대가 됐고 성인이 됐어요(웃음). 그래서 이번에 라도PD님이 먼저 이 시점에 변화를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주셨고요. 모두 성인이 됐고, 아티스트로서도 성장한 시점이라 이번에 과감한 변화를 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노래를 들어보니까 그 변화와 도전에 멤버들 모두 동의를 했어요."(시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2025.03.13 alice09@newspim.com

"귀엽고 에너지 넘치는 곡들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까 데뷔 6년차에도 '아직도 신인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저희가 파워풀한 느낌의 커버 영상도 꽤 많이 했는데 댓글을 보니까 '이런 콘셉트로 왜 컴백을 안 하지?'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더 자신이 생기기도 했어요. 저희의 달라진 모습을 '베베'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죠."(윤)

데뷔 때부터 귀여운 10대 소녀들의 이미지를 강조해온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제대로 변신을 했다. 그간 의상이 핑크와 레이스였다면, 이번엔 블랙과 스모키이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낯섦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변화들이 너무 즐거웠어요(웃음). 이런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고, 해보니까 더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촬영 내내 많이 즐겼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저를 발견해서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했고요. 멋있는 콘셉트를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재이)

"이전에도 변화를 주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PD님이 귀여운 콘셉트는 그 나이 대에만 할 수 있고, 변화는 아직 이르다고 해주셨었거든요. 그런데 차근차근 방향을 바꿔주신 게 옳았다고 생각해요."(아이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2025.03.13 alice09@newspim.com

"새 콘셉트를 하면서 걱정도 많았죠. '버블'과 '테디베어'가 저희랑 잘 어울리기도 했고, 대중의 인식에도 강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변하면 우리가 그간 만들어 온 색깔을 잃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대중은 아직 저희에게 '테디베어'와 같은 귀여움을 원하지 않을까 싶었고요. 그런데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잘 어울리는 저희를 보면서 대중도 저희와 같이 느끼실 거라고 생각해요."(수민)

"이번에 분위기를 바꿨다고 해서 이전에 저희 모습이 없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방향성에 대해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았어요. 이 변화를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여주실지 모르겠지만, 앨범을 완성한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새로운 무기가 추가됐다고 생각해요.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지 않았나 싶어요."(시은)

컴백과 동시에 스테이씨는 4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4세대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한 번 더 굳혔다. 6년차에 제2막을 새롭게 연 이들은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콘서트에서는 새롭게 보여드리는 안무와 무대가 있을 것 같아요(웃음). 지난 콘서트 때 곡이 너무 많아서 못 보여드린 무대가 많았는데, 이번엔 그런 곡들을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열심히 짜고 있어요. 저희가 지금까지 대중이나 타인이 봤을 때 좋아 보이는 것들을 해왔다면, 이번엔 정말 있는 그대로의 스테이씨를 보여드리려고 해요."(세은)

"이전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겠지만, 이번에 다른 이미지 때문에 괴리감을 느끼기보다 '얘네가 해냈구나'라는 느낌을 받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생각하는 '진짜 스테이씨'의 모습은 '베베'입니다."(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