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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스테이씨 "과감한 변화에 대중의 시선 바뀔 지 궁금"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08: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는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이런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다는 무기가 추가됐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졌죠."

2020년 4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한 스테이씨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닷닷닷(…l)' 이후 5개월 만에 새 싱글 '에스(S)'로 컴백한다. 그간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던 이들이 새 싱글을 통해 180도 달라진 콘셉트로 변신을 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2025.03.13 alice09@newspim.com

"다섯 번째 싱글 앨범으로 컴백을 하게 됐어요. 새롭게 도전하는 콘셉트인데 독특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가득 담은 단 세 가지의 곡으로 알차게 채웠어요(웃음).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시은)

"스테이씨가 밝은 이미지가 강했던 그룹이라 이번 콘셉트를 도전함에 있어서 두려움도 있었어요. 그런데 해보니까 잘 어울리더라고요. 하하. 이번 앨범을 보고 저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바뀔지 궁금해요."(수민)

이전 스테이씨의 곡들의 색깔을 '핑크'로 칭했다면, 이번 앨범의 색깔은 '블랙'이다. 타이틀곡 '베베(BEBE)'는 스테이씨의 변화를 가장 완벽하게 담아낸 트랙이다. 남들이 원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나'를 벗어나 그 속에 숨겨진 '진짜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을 담아냈다.

"저희가 데뷔 때만해도 틴에이저였는데, 지난 앨범부터 틴에이저에서 벗어나 모두 20대가 됐고 성인이 됐어요(웃음). 그래서 이번에 라도PD님이 먼저 이 시점에 변화를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주셨고요. 모두 성인이 됐고, 아티스트로서도 성장한 시점이라 이번에 과감한 변화를 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노래를 들어보니까 그 변화와 도전에 멤버들 모두 동의를 했어요."(시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2025.03.13 alice09@newspim.com

"귀엽고 에너지 넘치는 곡들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까 데뷔 6년차에도 '아직도 신인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저희가 파워풀한 느낌의 커버 영상도 꽤 많이 했는데 댓글을 보니까 '이런 콘셉트로 왜 컴백을 안 하지?'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더 자신이 생기기도 했어요. 저희의 달라진 모습을 '베베'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죠."(윤)

데뷔 때부터 귀여운 10대 소녀들의 이미지를 강조해온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제대로 변신을 했다. 그간 의상이 핑크와 레이스였다면, 이번엔 블랙과 스모키이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낯섦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변화들이 너무 즐거웠어요(웃음). 이런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고, 해보니까 더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촬영 내내 많이 즐겼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저를 발견해서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했고요. 멋있는 콘셉트를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재이)

"이전에도 변화를 주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PD님이 귀여운 콘셉트는 그 나이 대에만 할 수 있고, 변화는 아직 이르다고 해주셨었거든요. 그런데 차근차근 방향을 바꿔주신 게 옳았다고 생각해요."(아이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2025.03.13 alice09@newspim.com

"새 콘셉트를 하면서 걱정도 많았죠. '버블'과 '테디베어'가 저희랑 잘 어울리기도 했고, 대중의 인식에도 강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변하면 우리가 그간 만들어 온 색깔을 잃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대중은 아직 저희에게 '테디베어'와 같은 귀여움을 원하지 않을까 싶었고요. 그런데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잘 어울리는 저희를 보면서 대중도 저희와 같이 느끼실 거라고 생각해요."(수민)

"이번에 분위기를 바꿨다고 해서 이전에 저희 모습이 없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방향성에 대해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았어요. 이 변화를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여주실지 모르겠지만, 앨범을 완성한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새로운 무기가 추가됐다고 생각해요.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지 않았나 싶어요."(시은)

컴백과 동시에 스테이씨는 4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4세대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한 번 더 굳혔다. 6년차에 제2막을 새롭게 연 이들은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콘서트에서는 새롭게 보여드리는 안무와 무대가 있을 것 같아요(웃음). 지난 콘서트 때 곡이 너무 많아서 못 보여드린 무대가 많았는데, 이번엔 그런 곡들을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열심히 짜고 있어요. 저희가 지금까지 대중이나 타인이 봤을 때 좋아 보이는 것들을 해왔다면, 이번엔 정말 있는 그대로의 스테이씨를 보여드리려고 해요."(세은)

"이전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겠지만, 이번에 다른 이미지 때문에 괴리감을 느끼기보다 '얘네가 해냈구나'라는 느낌을 받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생각하는 '진짜 스테이씨'의 모습은 '베베'입니다."(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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