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금융 당국, '복합지원' 내실화 추진…상담직원 역량 강화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병환 금융위원장, 복합지원 추진단 제4차 회의서 내실화 방안 발표
업무 효율화·전문성 강화·사기 진작으로 상담직원 역량 강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 당국이 금융·취업·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복합지원의 내실화를 위해 상담직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 효율화와 전문성 강화, 사기 진작을 내용으로 하는 복합지원 현장 운영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복합지원 추진단 제4차회의'를 개최해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고, 복합지원 상담 직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 당국이 업무 효율화와 전문성 강화, 사기 진작을 내용으로 하는 복합지원 현장 운영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표 제공=금융위원회]2025.03.13 dedanhi@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께 금융·취업·복지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연계해 드리는 복합지원이 지난 한 해 약 7만8000명에게 제공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복합지원이 국민께 더욱 내실 있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상담직원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상담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우선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맞춤형 연계 체계 조기 도입과 매뉴얼·교육 보강 및 우수 차례 포상 등을 포함해 상담직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복합지원 현장 운영 내실화 방안의 핵심은 현장에서 정책을 제공하는 상담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크게 '업무 효율화', '전문성 강화'와 '사기 진작'으로 나뉘었다.

먼저 당국은 업무 효율화를 통해 복합직원 상담직원의 업무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이하 서금센터) 직원이 지방자치단체에 찾아가 주민에게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사업을 2분기부터 부산과 광주에서 시작한다.

부산·광주에서는 서금센터 직원이 지자체 기관을 직접 방문해 복지 상담직원에게 금융 제도를 설명해주는 '집중 현장 교육'도 시범적으로 추진하며, 고용·복지 상담직원이 금융 분야 연계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국민께 잘 설명드릴 수 있도록 간단 연계 매뉴얼과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복합지원 고도화 방안에서 올해 4분기로 발표된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맞춤형 상담의 도입 시기는 7월로 앞당겨 이른 시일 내 상담직원이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고객에게 필요한 제도를 고르게 한다.

두 번째로는 교육을 활성화하여 상담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각 금융·고용 상담 기관의 직원들이 타 기관을 방문해 본인 담당 분야를 설명해주는 '집중 현장(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전국 고용복지+센터(102개) 및 서금센터(50개)에 대해서는 2025년 2분기 내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마지막은 상담직원의 사기 진작이다. 당국은 우수사례집·영상을 만들고, 연중·연말에 우수사례자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거나 시상해 상담직원이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유인을 만들기로 했다.

상담직원이 고객의 경제적 자립 과정을 응원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동의한 고객에게 상담 후기를 받아 상담직원에게 공유하고 사후관리에도 활용하는 ''마음든든 복합지원 케어'도 개시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