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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장성 높은 주얼리 업체 지원 강화…총 3억 투자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06:00

30개 업체 선발 시제품 제작비 지원
서울 소재 업체·예비창업자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주얼리 유망업체를 발굴하고 성장을 돕는 '주얼리 혁신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업체를 오는 3월 6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주얼리지원센터를 통해 실행되며, 총 30개 업체에 대해 시제품 제작과 홍보, 마케팅 등을 포함해 각각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주얼리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서울 소재 업체와 예비 창업자들이다.

서울시 '주얼리 혁신성장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공고. [서울시 제공]

비포문라이즈는 지난해 지원사업에 선정돼 억대 매출에 성공했으며, 대표 한수정씨는 "사업지원금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고, 다른 업체들과의 교류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주식회사 더블유아일랜드는 최근 일본과 대만으로의 수출을 시작했으며, 국내외 매출이 100억 원을 초과했다. 최재영 대표는 "지원금을 활용하여 자사몰 구축 등에 집중하며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주얼리 혁신성장 지원사업'은 지난해 시행된 이후, 국내 주얼리 산업의 디자인 및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에는 지난해 업체당 700만 원에서 지원금을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선정된 업체는 시제품 제작, 판로 확장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받게 되며, 1:1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또한, 종로에 있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의 공용 공간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신규 도전형과 지속성장형으로 나뉘며, 이는 예비 창업자와 기성 업체 모두를 포괄한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얼리지원센터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사업계획서를 영상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문서 작성의 어려움을 덜고자 한편으로는 영상을 통한 효과적인 소개가 가능하다. 지원사업 접수는 전자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K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이 우수한 세공기술과 디자인을 가진 국내 주얼리 성장의 최적 타이밍"이라며 "앞으로 K-주얼리의 선두가 될 역량 있는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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